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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9

바람의 독서, 채재순 시인의 '사람도서관'. 사람을 대출하는 도서관 한 번 빌리면 30분간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제 말 하기 급급한 시대에 이야기 들어주며 구절양장 마음을 읽게 한다는, 별별 사람 다 있는 세상에서 어떤 사람으로 읽히고 있는지 그대 속을 읽지 못해 속 태운 날들 상처받아도 속 끓이지 않는 나무를 생각하네 그댈 제대로 짚어내지 못해 딱따구리 되어 쪼아댔지 사랑하여 아프다는 말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네 오지 않는다고 울컥 속울음 울며 폭설에 길이 막혀버린 그대를 정독하지 못해 동동 발 구르며 원망했던 시간 오독의 날이 허다했네 또박또박 읽고 싶은데 속독을 하고 마네 오늘도 난, 사람이란 책 속으로 헛헛한 마음을 밀어 넣는 중 - 채재순(1994 ‘시문학’등단) 『바람의 독서』(황금알, 2013) ‘사람도서관’ 전문 스마트폰 때문에 요즘.. 2014. 8. 26.
당신도 '책'이 될 수 있다? 여기선 가능하다. [성장 이야기가 가득한 아울러 사람도서관①] "꿈 없는 사람들, 많이 들으세요!" ▲ 아이들의 목소리 아울러 사람도서관에서 사람책을 읽은 한 학생의 감상 ⓒ 김재훈 관련사진보기 "'인생에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이룰 수 없는 것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그런 이야기. 꿈이 없는 사람은 꼭 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들으세요, 많이 들으세요." '사람도서관'에서 '응급·재난 전문 간호사를 사랑한 난쟁이'라는 '하상목 사람책'을 은 서원영 구독자의 사람책 추천사입니다. 삐뚤빼뚤한 글씨지만, 꿈이 없는 사람들에게 사람책을 꼭 들으라고 쓴 글에는 학생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도서관? 사람책? ▲ 사람도서관 사람책과 구독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 김재훈 관련사진보기 ▲ 사람도서관 사람책이 구독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모습을 표현 ⓒ 김재훈 관련사진보기 사람도.. 2014. 8. 10.
아울러 사람도서관,사람도서관, 휴먼라이브러리, 리빙라이브러리, 배너 만들기 지난 2013년 9월 대국민창직오디션 tvN 크리에이티브코리아에 나가서 기적적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1차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급히 배너를 만들게 되었다. 배너란, 플래카드, 현수막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데 통상 입간판으로 통하며 알리고 싶은 메세지를 담아 만든 야외 거치대라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1차 미션은 사람도서관을 진행하는 것. (사람도서관이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http://blog.naver.com/linkers_/100210101168 ) 1단계 사람책을 발굴하고 출판, 2단계 사람도서관 홍보, 구독자 모집, 3단계 적합한 장소에서 사람도서관 실행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오프라인 홍보를 더 잘하기 위해서 배너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우선 배너에 들어갈 내용이 무엇일까...골똘.. 2014. 8. 5.
아울러 사람도서관 정모 '사람, 사람책을 만나다' 포스터 모음 - 설명 : 사람도서관 첫번째 정모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람도서관 로고'를 중간에 가장 크게 넣었다. 정모의 이름인 '사람, 사람책을 만나다'라는 글자는 아래 로고 이미지 속 사람을 형상화한 이미지의 크기가 다른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세로로 쓰고 높낮이를 조정했다. 검정색과 흰색뿐이라 보이는 밋밋함을 감소 시키기 위해 쉼표는 빨간색으로 처리하였다. 정모 정보 전달에 충실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는 포스터라고 '나는' 생각한다. - 아울러 사람도서관 1회 정모 정보 : http://blog.naver.com/linkers_/100201495965 - 설명 : 2회 사람도서관 정모부터는 'The reader - 사람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코너가 생겼다. 이 시간에는 아울러 사람도서관에서 사.. 201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