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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생활문

'문장골 연예인 클럽 시즌 1'을 불러오다

by 재치왕훈이 201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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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2008년 3월 21일에 '문장골' 이라는 고등학교 동문회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

http://cafe.daum.net/kumihigh/qq/10500

 

 

문장골과 문장골 사람들을 매우 좋아했던 저는 그 때 당시 문장골 동문회 레크레이션 부장을 맡고 있었지요.

사실 이런 직책은 없었는데 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직책을 만들고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 때 제 머리 속에는 '문장골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죠.

 

 

그날은 친구들과 컴퓨터 게임을 하며 놀다가 튕겨서

'이제 그만 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이제 뭘하지...?' 하는 생각을 하다

우연히 이 작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한 5~6시간 정도 걸렸을껍니다.

쉬지 않고 즐겁게, 계속.

'와 재미있겠다~!' 하는 생각으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몰두했죠.

그리고 정신 없이 사진을 고르고 붙이고...드디어 완성!

카페에 올릴 때 심장이 다 떨리더라구요, 지금에 보면 이게 뭐라고! 싶겠지만ㅋ

 

길다면 긴 작업 시간 끝에 탄생한 작품,

 

'문장골 연예인 클럽 시즌1' 입니다.

 

 

 

총 25명의 사람들이 등장한 '문장골 연예인 클럽 시즌 1'입니다.

(23기 박성창, 22기 윤진범, 22기 권준영, 25기 배혜란, 25기 강호숙, 24기 박수형, 19기 조민정, 22기 이성석, 24기 이현준, 25기 박소영, 25기 김지연,

 21기 이상화, 25기 박지영, 22기 조수철, 22기 장창현, 22기 김완태, 22기 김재훈, 24기, 윤미은, 20기 홍성민, 25기 김우섭, 22기 구성훈, 24기 전우정,

 25기 김혜림, 20기 이홍우, 26기 이완)

*혹시나 사진을 지웠줬으면 하는 사람들은 연락주세요:) 허락없이 올려서 죄송합니다.

 

시즌 2도 만들 예정인데 참 시간이 길어지고 있네요ㅎ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아무런 댓가도 없이, 그저 그냥 좋아서,

사람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나의 시간을 투자해서 이런 것을 만들었던 그 때가 문득 그리웠습니다.

 

저에게 영감을 주고, 저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주는 그 무언가가 절실한 요즘인데

예전에 만들었던 이 작품(?)을 보고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게된 하루였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제겐 고마운 사람들, 문장골이네요.

 

다들 보고 싶네요. 이 글이, 이 사진이 우리를 이어주었으면 좋겠네요.

무더위,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곧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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