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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생활문

프로포즈 하던 날을 불러오다

by 재치왕훈이 201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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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5일 선선한 저녁,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도, 은은하게 타오르는 촛불도, 모두 모두 두 사람을 축복해주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해보이는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예비 신랑 홍성민 형님과 예비 신부 조민주 형수님이십니다.

결혼식은 11월 6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거행되오니, 많은 분들 오셔서 축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난 추석 때 성민형에게서 청첩장을 받았는데 10월 5일 경북대학교 박테리아 연못에서 정식 프로포즈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프로포즈는 신부 몰래 하는 것이 제맛이죵!

성민형이 저녁에 학교 산책을 하자고 형수님께 말하고 백양로에서 박테리아 연못으로 걸어오면 짜잔!

결혼을 축하하는 사람들이 신부에게 장미꽃 한송이 씩을 선물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신부는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장미꽃을 받고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입구에 섰을 때 성민형이 주는 장미꽃 한다발과 함께

신부의 귀에는 김동률의 '감사'라는 노래가 들려오기 시작하죠.

 

 

둘은 그 다리를 함께 걷고 다리의 중간 지점에 왔을 때

 

 

신랑은 신부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죠! 아 달달달달~달달하다~

아 너무나 달달달달달달하네요~!

 

 

멋지게 프로포즈를 마치고 행복한 마음으로 찰칵찰칵!

두 사람에게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만들어졌네요.

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형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형수님과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사십시오.

저 자주 자주 놀러갈게요:)

 

오늘의 이벤트는 문장골 25기 '강명규'군을 중심으로 문장골 후배분들이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정말 고생 많았고 너무 너무 고맙다.

이런 사랑스럽고 멋있는 아이들!

 

 

무대가 만들어진 김에 25기 김동규군도 여자친구와 함께 찰칵,

 

 

이 아이들도 기분 좋게 찰칵찰칵.

정말 모두에게 행복한 10월 5일의 밤이었습니다.

 

 

 

 

프로포츠를 진행하기 몇 시간 전,

감사하게도 성민형님과 민주형수님이 제가 몸 담고 있는

경북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어색하지않은창고'에 놀러 와주셨습니다.

역시 술은 낮술이 최고지용.

 

이렇게 우리에게 또 하나의 추억이 만들어지네요:)

 

 

행복한 모습의 두 사람과 약간 후덕해진 저와

그리고 불쌍한 한 남자.

 

아, 난 언제 결혼하지...누구랑 결혼하지...

 

님아 우선 연애부터 하셔요.

 

-

 

형님, 형수님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참고로 11월 16일 토요일에 있을 성민형님과 민주형수님의 결혼식은

저 김재훈이 사회, 이성석&권준영 '플라이인투더스카이-파리가 하늘에 뛰어 들다'팀의 축가가 있을 예정입니다.

 

와, 결혼식 기대된다. 그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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