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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후기/음악

너목보를 보고 듣게 된 명곡들 레전드 사랑그몹쓸병 이정석 숨 류기행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내는 모습 신주로

by 재치왕훈이 2018.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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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 TV가 없어서 자주 시청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심심할 때 너목보를 네이버 TV에서 시청합니다.

볼 때마다 '와, 우리나라에 진짜 노래 잘 부르는 사람들 많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손에 놓죠.

그런데 계속 생각나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여운이 남은 것이죠.

오늘은 그런 노래 몇 곡을 공유하겠습니다.

 


[너목보를 보고 듣게 된 명곡들]


 

첫번째 노래. '사랑 그 몹쓸병'.

휘성님의 노래를 이정석님이 불렀습니다.   

 

* 유정 울린 감동무대, 이정석 '사랑 그 몹쓸병' ↓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보면 댓글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https://tv.naver.com/v/1101677

 

 

저는 이정석님의 저 표정만 봐도 뭔가 마음이 '짠...'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아, 이사람처럼 노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노래방에서 불러보았지만 저는 쩝. 아니올시다였습니다ㅎㅎㅎ

원곡도 한번 감상해보시죠.

 

곁에 오지 말아요
나를 보지말아요
단한번 단한번의 호흡조차 위험해..
건네오는 인사에 스쳐가는 미소에
사랑이 내게 옮을 것 같아 난 두려워
사랑..사랑.. 그 몹쓸 병..
애써..애써.. 조심해도 나를 침범해오는 그대
평생 슬픈 기억이 가는 곳 마다 나를 따라다닐것만같아
내게 아픈 사랑 옮기지 마요
내 가슴 상처에는 너무 약하니까요
다른 사람처럼
그대도 날 떠나갈거잖아요
또 바보처럼 내 마음 다 주면
사랑 그 몹쓸 병만 아마 내게 안겨 준 채로..

씻고 씻고 또 씻어도
웃고 웃고 또 웃어도
나의 맘 속 언저리에 항상 눈물에 엉킨 그대가 남아
질식할 듯 나의 숨을 막아
내게 아픈 사랑 옮기지 마요
내 가슴 상처에는 너무 약하니까요
다른 사람처럼
그대도 날 떠나갈거잖아요
또 바보처럼 내 마음 다 주면
사랑 그 몹쓸 병만 아마 내게 안겨 준 채로..

내가 이상해요
온통 그대 모습
자꾸 헛것만 보이고
그대 사랑한단 헛소리만 나는걸
왜이토록 내 가슴에 그리움을 시켜요
왜자꾸 그대만을 바라보게 시켜요
심장 끝이 아려
독이라도 삼킨 것 처럼 아파
난 어떡하죠..
또 휘청거려요...
사랑 그 몹쓸 병에..
벌써 걸려버렸나봐요...

(가사 출처: 네이버)

 

가사도 참 좋습니다.

찾아보니 2009년에 나온 노래더라고요.

너목보에는 2016년에 등장했는데 당시 역주행을 했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옛 사랑과 지금 사랑이 참 많이 생각났습니다.

가수 이정석님의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솨랑, 솨라앙, 그 몹쓰으을 벼엉...!"

캬! 최곱니다, 진짜!

 


 

번째 노래. '숨'.

박효신님의 노래를 류기행님이 불렀습니다.

 

* 단숨에 모두를 사로잡은 감성 폭발 무대! '숨' ↓

https://tv.naver.com/v/1639785

 

 

정말 위로를 주는 목소리였습니다.

힘들 때마다 들어요. 듣다가 눈에 습기가 찰 때도 있지요. 하하.

원곡도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숨을 쉰다
오늘 하루 쉴 곳이
오늘만큼 이렇게 또 한번 살아가

침대 밑에 놓아둔
지난 밤에 꾼 꿈이
지친 맘을 덮으며
눈을 감는다 괜찮아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양 속에
나 홀로 잠들어
다시 오는 아침에
눈을 뜨면 웃고프다

오늘 같은 밤
이대로 머물러도 될 꿈이라면
바랄 수 없는걸 바라도 된다면
두렵지 않다면 너처럼

오늘 같은 날
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
잠들지 않는 내 작은 가슴이
숨을 쉰다

끝도 없이 먼 하늘
날아가는 새처럼
뒤돌아 보지 않을래
이 길 너머 어딘가 봄이
힘없이 멈춰있던
세상에 비가 내리고
다시 자라난 오늘
그 하루를 살아

오늘 같은 밤
이대로 머물러도 될 꿈이라면
바랄 수 없는걸 바라도 된다면
두렵지 않다면 너처럼

오늘 같은 날
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
잠들지 않는
이 어린 가슴이 숨을 쉰다
고단했던 내 하루가
숨을 쉰다

(가사 출처: 네이버)

 

"오오오늘 가으으으은 바아아암
이대로로 머물러도 될 꾸우우미라며어어언"

요즘 지칠때가 많아서 참 많이 듣고 따라 부릅니다.

숨을 쉬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여러분들도 숨을 좀 쉬시고...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 노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내는 모습'

이은하님의 노래를 신주로님이 불렀습니다.

 

* 삼계리 토종 소울 신주로의 소울가득 무대 ↓

https://tv.naver.com/v/639974

 

 

이정석님 노래와 류기행님 노래를 들으러

너목보 채널을 갔다가 듣게 된 노래입니다.

이분의 목소리도 너무너무 매력적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옛생각이 떠오르게 해주네요.

원곡도 들어보죠.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나를 위해 슬퍼 말아요
그렇게 바라보지 말아요 의미를 잃어버린 그 표정

날 사랑하지 말아요 너무 늦은 얘기잖아요
애타게 기다리지 말아요 사랑은 끝났으니까

그대 왜 나를 그냥 떠나가게 했나요
이렇게 다시 후회할 줄 알았다면
아픈 시련 속에 방황하지 않았을텐데

사랑은 이제 내게 남아있지 않아요
아무런 느낌 가질 수 없어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그대 왜 나를 그냥 떠나가게 했나요
이렇게 다시 후회할 줄 알았다면
아픈 시련 속에 방황하지 않았을텐데

사랑은 이제 내게 남아있지 않아요
아무런 느낌 가질 수 없어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가사 출처:네이버)

 

어렸을 때 (지금은 34살입니다...)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몰랐는데

참 슬픈 가사의 참 슬픈 노래네요.

쓸쓸한 느낌을 신주로님이 잘 살리신 것 같아요. 

"우우우후후...나를 보내내에엔...그 모스읍...처럼...!!! 우후후후우후후후우후후....!" (컥컥)

저는 노래는 접어야겠습니다. 하하.

이분 꿈이 가수라네요. 꼭 데뷔한 모습 보고 싶습니다.

근황을 찾아봐야겠네요.

 



 

어때요? 노래 좋지요?

저는 잠이 오지 않을 때, 힘든 일이 있을 때, 뭔가 기운을 차리고 싶을 때

위 노래들을 듣습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들었습니다.

"아, 좋네요!"

이분들과 이 노래들 덕분에 오늘도 좋은 하루룰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기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노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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