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2월 2일부터 시작된 MBC다이어트코리아 3기의
'77일간의 자신과의 싸움'이 드디어 끝났네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셨나요?
체중 92.2kg
체지방률 26.8%
이런 몸으로 시작했던 저는
MBC 다이어트코리아 3기를 하면서
31살 난생 처음으로 도복도 입어 보았고,
대구 해동태권도 도장에서
건강한 삶을 위해 기꺼이 땀을 흘리실 줄 아는 분들을 통해
'태권도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장도 다녀보고 혼자 달리기도 해보았지만
도장에서 정식으로 도복을 입고 우렁찬 기합 소리를 내며 신나게 발차기, 주먹지르기를 했던
지난 77일의 태권도 다이어트가 가장 즐거웠습니다.
발을 차고, 주먹을 뻗으며, 소리를 지르니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도 팍팍 풀리고
(저는 속으로 그 ??를 생각하며 주먹에 영혼을 실었죠)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되었습니다.
함께 즐겁게 운동하다보니
살도 죽죽 빠지기 시작하더니
10주차 측정 결과,
체중 13kg 감량(92.2 -> 79.2)
체지방률 1.8kg 감량(26.8 -> 24.6)
제게 이런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전에는 더부룩해서 의자에 앉아있는 것이 참 불편해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자세도 꾸부정해서 소극적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는데
'기립근'을 잡아주는 태권도를 통해 뱃살도 빠지고 자세도 좋아지니
주변에서 '뭔가 달라진 것 같다', '살 빠지니까 훨씬 젊어보인다' 는 말도 듣고^ㅇ^
앞으로의 제 삶에 좋은 일들이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충만해지면서
요즘은 기분이 참 좋습니다.
"재훈씨, 기립근! 자세 잡아요! 더! 더! 더!"
라고 항상 소리쳐주시고 격려해주신
대구 해동태권도 황영민 관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해동태권도장을 선택하신다면 당신의 지방은 이렇게 산산조각 날 것입니다)
저는 'MBC다이어트코리아 77 days!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삶의 진리를 몸소 깨달았습니다.
이 깨달음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록 7주차에 노로바이러스, 8주차에 인대파열로 인해
막바지 운동을 하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지만
77일 동안의 다이어트 과정에서 길러진 식습관과 운동습관 만으로도
저의 다이어트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좋은 결과와 뜻 깊은 과정 있으셨길 바랍니다.
앞으로 MBC다이어트코리아를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으실 분들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요요야 오지마 훠이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