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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여름날의 지원을 불러오다 10월이 다 되어가는데 왠지 모르게 후덥지근한 밤입니다. 저녁을 먹으며 막걸리를 한 잔해서 그런지 화끈화끈하네요. 시원하게 비라도 한바가지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그래서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올해 여름날의 지원을 떠올려 보았습니다.(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거요?) 와아, 정말 그날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올해 8월이였죠.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것을 처음 보았는지 지원이는 연신 무셔워, 무셔워, 삼촌 무셔워어~ 하더니 저보고 자꾸 베란다에 나가보라고 했죠. 삼촌도 무셥다고 하니, 지원이는 더 무셥다고 말하여 두려움 가득한 표정을 짓던 지원이였습니다. 창문을 뚫을 기세로 내리던 비가 무셔워서 눈물짓고, 상처 받았던 어린 지원이는... 이번 추석엔... 악동, 개구장이가 되었습니다.. 2013. 9. 26.
어색하지않은창고의 슬금슬금 시작 지난 9월 10일 슬금슬금 창고의 문을 열고 장사(?)를 시작한지 딱 일주일 되는 날입니다.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은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옥외간판) 일주일동안 제가 가게를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고마운 사람들이 많았죠. 이자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은 맛있는 떡을 돌려서 그런지, 늦게까지 사람들이 있네요. 그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제게 썩 즐겁게 들리지는 않네요.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을 벌겠다.' 그래서 창고를 선택했죠. 올라오는 벽면에 의지가 되는 사람들의 사진을 붙여 놓고 한 번씩 다짐을 합니다. '꼭 이루리라.' 묵묵히 제 길을 갑니다. 2013. 9. 17.
창고, 직접 공사합니다 -3 지난 7월부터 시작했던 창고의 공사가 슬슬 마무리되어 갑니다. 서툴렀고, 어색했고, 때로는 심란하기도 했던...그런 두달이었습니다. 함께 하는 성익이가 있었기에 공사도 할 수 있었고, 마음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거의 완성된 창고를 구경해보실까요? 절 따라오세요:) 팔로우미! -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254-4번지 건물 2층으로 올라오셔서 어색하지 않은 창고의 대문을 열면, 띠링 하는 종소리가 울립니다.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 (야간에 와야 더 예쁜 창고, 역시 사람도 공간도 조명과 각도가 참 중요하네요ㅋ) - 입구에서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면 계속 자랑했던 무대가 짜잔~♬ 빵빵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창고의 무대입니다. 창고 무대가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연락주세요, 당신을 스타로 만들어드.. 2013. 8. 23.
2010년 12월 4일 부레멘 음악대를 불러오다 [백진우, 김혜민, 백지원] 비오는 대구입니다. 오랜만에 대청소를 하고 씨디플레이어를 켜고 '무슨 노래를 들어볼까...?'하고 고민하던 중 찾아낸 CD 2010년 12월에 있었던 누나의 결혼식 때 MR로 쓰였던 CD를 발견했습니다. 누나 결혼식 축가로 데이브레이크의 '좋다'를 친구,동생들과 함께 불렀죠. 일명 '부레멘 음악대'. 짐승 같은 놈들이 축가를 부른다는 의미로 이런 이름을 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결혼식 아침은 참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미용실에 들리기 위해 돈을 분명히 3만원 찾았는데 계산을 하려고 지갑을 여니 돈이 없었죠. 아마 ATM기에서 뽑지 않고 나오지 않았나...생각이 됩니다. 이런 실수 안하는데, 누나의 결혼식이라 많이 긴장을 했나봅니다. 식장에 도착하니 누나는 머리를 만지고 있었고, 아참 결혼식장은.. 2013. 8. 22.
시디플레이어를 불러오다 아침부터 기차를 타고 대구로 와서 여기 저기 다녀오니 오후가 되었습니다. 녹초가 되어 헥헥, 우선 옷을 훌러덩 벗고 선풍기는 약풍으로 작동 시킨 후(전 왠지 약풍이 좋더라구요) 냉장고에서 얼음물을 꺼내 마실려고 했는데 물은 책상 위에 미지근하게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시원한 물을 마시는 건 포기하고 바닥에 누웠는데 문득 옛날 노래가 듣고 싶더라구요. '내(나의) 시디 플레이어는 잘 있나...' 제가 왠만해서는 물건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라 역시 자취방을 뒤적뒤적하다보니 짜잔! 중학교 시절 아버지가 사주신 'Panasonic SL-SX469V PORTABLE CD PLAYER' 를 찾았습니다! 저 때가 아마 1998년도 인가, 아마 그럴거에요.(서른을 바라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누나 생일 선물로 아버지가 카.. 2013. 8. 16.
'문장골 연예인 클럽 시즌 1'을 불러오다 이 글은 제가 2008년 3월 21일에 '문장골' 이라는 고등학교 동문회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 http://cafe.daum.net/kumihigh/qq/10500 문장골과 문장골 사람들을 매우 좋아했던 저는 그 때 당시 문장골 동문회 레크레이션 부장을 맡고 있었지요. 사실 이런 직책은 없었는데 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직책을 만들고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 때 제 머리 속에는 '문장골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죠. 그날은 친구들과 컴퓨터 게임을 하며 놀다가 튕겨서 '이제 그만 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이제 뭘하지...?' 하는 생각을 하다 우연히 이 작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한 5~6시간 정도 걸렸을껍니다. 쉬지 않고 즐겁게, 계.. 2013. 8. 13.
지구인 시절을 불러오다 [구미고등학교 2학년 6반] 오늘은 불금입니다! 저는 천안에 있는 모 pc방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예전 사진을 보며 추억을 회상하고 있었죠.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10년이 넘었네요.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2학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은 고등학교 2학년 지구인 시절을 불러옵니다. 왜 지구인이냐구요? 고등학교 2학년 때 다음에 처음으로 반 카페를 만들었는데 그 때 카페 이름이 '2학년 6반 지구인' 이었습니다ㅎ http://cafe.daum.net/intheearth 아직도 카페는 살아있네요:) 언제나 방문해도 참 기분 좋은 곳입니다. - 저는 2학년 6반 실장을 역임했고 요렇게 카페 주인장도 하고 있었습니다ㅎ 저 예쁘죠?ㅋ - 그 때는 피시방을 참 많이 다녔었는데 이렇게 하두리 포토가.. 2013. 8. 9.
창고, 직접 공사합니다 -2 어서 이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싶네요. 푸하핫 오늘은 7월 넷째주까지의 창고 공사 현황을 알려 드릴게요~! 기본적인 공간 배치는 끝났고 각 공간을 어떻게 살릴까하는 고민을 아! 좋은데! 괜찮은데! 이런 마음이 들 때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해결해보았습니다. (물론, 우리끼리 만족이죠ㅎㅎㅎ) 그 시도들입니다. - 창고에도 레일 조명을 달고 싶었습니다. 레일 조명은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우리는 비츠조명에서 (http://www.vittz.co.kr/index.php) 꼬마꼬깔 4등 조명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55,000원이고 가격 대비 성능 및 모습이 예쁩니다. 배송도 빠르고 참 좋은 곳이에요. 이렇게 설치도 직접! 홈페이지에 시공 방법이 나와 있어서 누구나 설치할 수 있습니다... 2013. 8. 8.
삼촌과 지원이의 하루를 불러오다 [백지원] 밤이 되었는데도, 참 덥습니다. 다들 더우시죠? 저는 선풍기 2단과 시원한 얼음물로 더위에 버티고 있습니다. 흑흑 너무 더워요>ㅁ 2013. 8. 7.
Show Me The Money 2 쇼미더머니 2 를 불러오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쇼미더머니 2가 8월 2일로 끝이 났습니다. TV는 왠만해서는 잘 안보는데 이 방송은 본방사수! 자취방에 TV가 없었지만 술집에서 채널 돌려가며 보고 친구집에 가서 이건 꼭 봐야된다고 빡빡 우겨가며 보고 핸드폰으로 HD TV를 실행해가며 챙겨봤네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멋지게 해나가는 사람들의 눈빛이 저를 열혈 시청자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쇼미더머니 1부터 챙겨보기 시작했는데 가리온의 '영순위'를 듣고 꽂혀서 촐퇴근길에 오가며 그 노래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바보 멍충이이!'하는 가사에 누군가를 떠올리며 신나게 따라했던...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었던...ㅎㅎㅎ 저의 스트레스 해소 창구였네요. 이밖에 가리온의 '소문의 거리', '무투', '회상', '약속의 장소' Dok2.. 2013. 8. 5.
창고, 직접 공사합니다 -1 카페는 하고 싶은데, 가진 돈은 얼마 없고, 그럼 카페 못 만드냐? 아니오, 만들 수 있습니다. 몸으로 때우면 됩니다. 물론 카페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죠. 현재는 하드웨어를 완성해가며 어떤 소프트웨어를 넣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와 관련된 책도 보고 자료를 찾아가며, 상상했던 이미지를 직접 만들어냅니다. 물론 어설프고 투박하지만 모든 걸 직접 손으로 해보니 참 애착이 가네요, 이곳이. 자, 그럼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보실까요? - 주방입니다.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라서 참 고민이 많았던 공간입니다. 책에서 주방을 책으로 장식한 곳을 참고, 수납 공간에 그릇, 컵을 빼고 책으로 채워 보았습니다. 그림책은 펼쳐서 갤러리 비스무리한 느낌을 만들어보았죠. 가스렌지가 있던 벽은 못쓰는 레코드판을.. 2013. 8. 2.
산토리 맥주와 inouecoffee 'VOILA' 업무차 일본에 출장을 다녀 온 친구에게 받은 뜻밖의 선물입니다. 삼재와 아홉수라고 생각하기엔 요새 좋지 않은 일들이 너무나 겹쳐서 힘들어하던 저였는데 이 시원한 캔맥주와 이노우에 커피 한 잔으로 힘을 내보려합니다. 산토리 프리미엄 더 몰츠는 제가 야심한 시각 혼자 먹기로 하고 커피는 신선할 때 마시는게 제일이니까 받자마자 내려보았습니다. 저 금빛 맥주에 대한 정보는 -> http://www.suntory.com/beer/premium/kr/ Inoue Coffee Company 의 VOILA의 자세한 정보는 -> http://www.inouecoffee.com/ 커피를 뜯기 전 핸드드립 도구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페이퍼를 접어서 드리퍼 안에 넣어두고 포트에는 뜨거운 물을 끓여 놓고 서버와 드립포트, 잔은.. 2013. 8. 1.
신뢰, 책임, 사랑의 관계 [???] "너는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남자가 여자에게 묻자 "음~나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세가지 기준이 있어." 여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자가 호기심 어린 맘으로 물었습니다. "그 3가지가 뭔데?" 여자는 말했습니다. "신뢰, 책임, 사랑. 이 세가지.그리고 신뢰와 책임, 그 다음에 사랑이야" 남자는 또 물었습니다. "왜 사랑이 세번째야? 사랑이 제일 중요하니까 첫번째 아니야?" 여자는 말했습니다. "물론, 사랑도 중요하지. 하지만 신뢰와 책임이 우선이야." 남자는 발끈하며 말했습니다. "사랑이 제일 중요하지. 사랑이 첫번째지. 다른게 뭐가 필요해! 사랑하면 되는거지." 여자는 남자의 의견을 존중해주었습니다. "음, 맞아. 네 말도 맞아. 하지만 나는 신뢰, 책임, 사랑 순서야." 여자의 이야기에 .. 2013. 7. 31.
너의 목소리가 들려 대구에서 실시되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행복찾기 프로젝트 '너의 목소리가 들려' 우리 엄마아빠는 말이 안통해, 우리 아이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제 나이 곧 서른인데 위의 이야기가 저와 저희 부모님의 마음과 같아서 참 공감이 가네요. 저희 부모님과 함께 제가 참가하고 싶지만! 대상은 중학생과 부모네요:) 이 프로젝트는 8월 6일, 13일, 20일 이렇게 3번 진행되구요, 댄스테라피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인문학 서당, 사람도서관, 학부형 미팅, 연극 발표 및 렛츠 순서로 진행됩니다. 약간 생소한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사람도서관은 '책 대신에 사람을 빌린다', '사람책을 빌려 사람책이 이야기를 듣는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고 사람도서관에 대한 자세한 내.. 2013. 7. 31.
'아지트 매니저'를 불러오다 [아지트] 불타는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야심한 시각, 쇼미더머니2를 보면서 홀로 리듬을 타고 있습니다. 캔맥주는 다 마셨고, 안주로 엄마가 준 아몬드도 다 먹었으니 지난 과거를 또 불러올까 합니다. 오늘은 아지트 매니저 시절을 불러 왔습니다. A.Zit는 Res&pub으로 술과 다양한 안주, 커피를 비롯한 각종 음료를 파는 가게였죠. 제 송별회 사진입니다. 왼쪽에서부터 저를 과천으로 불러 준 사랑하는 재근형님과 형수님(사장님), 매니저 같이 노련한 아지트 가족 준건이, 저 김매니저 그리고 오후 음식을 담당하신 저녁 실장님, 성실하고 일 잘 했던 솔이, 알면 알수록 진국이었던 준회입니다. 대구로 내려가는 저를 위해서 케이크와 고기, 따뜻하고 맛있는 밥을 모두가 함께 준비해주었습니다. 2011년 .. 2013. 7. 27.
'리얀토'를 불러오다 [리얀토, 수르얀토] 여러분,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저는 무더위에 헥헥 거리다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겨우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잠시 후 8시가 되면 한국v.s중국 동아시안컵 축구 경기가 있네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축구를 볼 생각을 하니 흥분됩니다! 워워 흥분을 가라앉히고 스스로 약속했던 하루 한 개 글은 꼭 쓰고 가야겠죠. 오늘 제게 과거로부터 불러 온 이야기는 2007년 7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함께 2교대 근무를 했던 시절입니다. 2007년 여름, 군대 전역 후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던 제게 어머니께서 일하러 가보라고 권유를 하시더라구요. 저는 가고 싶지 않았지만 하루만 우선 가보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셔서 갔더니, 관리자분께서 바로 옷 갈아 입으라고 하시.. 2013. 7. 24.
어색하지않은창고, 공사의 시작 이곳은 경북대학교 후문(서문)에 자리한 '어색하지않은창고'라는 공간입니다. 이곳을 떠올리면 '설레임 충간 공간'이라는 창고의 슬로건이 떠오릅니다. 제가 창고와 인연을 가늘게 맺은 시기는 지난 2010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창고가 경북대학교 후문이 아니라 북문에 자리하고 있었죠. 지인과 함께 방문했었는데 참 특이하고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어색했던...?ㅎ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창고는 제가 살고 있던 집(저는 3층에 삽니다) 2층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2010년 늦가을에 말이죠. 경북대학교 후문에 자리한 어색하지 않은 창고의 내부 모습입니다. 사무실 겸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죠. 제가 듣기로는 경북대학교 연극반에서 '어색하지않은창고'를 만들었고 기타모임, 여러가지 스터디, .. 2013. 7. 23.
'크리스마스 카드-1'를 불러오다 [김민정, 이진아, 이윤정] 정말 무지막지하게 더운 오늘 하루입니다. 간밤에 더워서 잠을 설쳤더니 회사에서도 멍~하고 어지럽고 그냥 눕고 싶네요. 얼른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오늘은 초등학교 시절 때 받았던 크리스마스 카드를 과거로 부터 불러왔습니다. (겨울이 오면 전 이제 서른....ㅠㅗㅠ) 노란색, 흰색, 빨간색 봉투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듯 빛이 약간 바랬네요. 10년도 더 된 편지들이니까 그럴만도 하죠?ㅎ 첫번째 편지는 '김민정'이라는 친구가 보내줬습니다. '사슴아 빨리와, 할아버지 힘드라.'라는 문구가 참 귀엽습니다. 봉투에서도 정성이 느껴지는 참 고마운 편지네요. 산타할아버지 털모자 위에도 'MERRY CHRIST ! 메리크리스마스' 적어줬습니다. 짠~모자를 벗기면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 귀여운 펭귄들.. 2013.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