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부터 온259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노래,'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임현정, '말꼬리' 윤종신&정준일, '비처럼 음악처럼' 김현식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하고 그래서 캔맥주를 마시는데이런 날 빠질 수 없는 것이있죠. 노래. 비가 오면 생각나는 노래들, 골라봤습니다.같이 듣고 같이 즐겨요. 이 노래들을요. 첫번째 노래.임현정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임현정 - 작사, 작곡 묻지않을께 네가 떠나는 이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사랑 머물수 없음을 알기에 이해해볼께 혼자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줄 너는 없기에 지금 나의 곁에 있는건 그림자 뿐임을 난 알기에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수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이제 잊으라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다른꿈을꾸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수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이젠 떠난다는 그 한.. 2014. 9. 24. 우리가 만드는 세상, 우리토피아. 젊은이들의 풀뿌리 문화를 살리려던 그들은 어디로...? 지금 생각해보면 이 아스팔트 길은축복이 아니라 정말 저주였는지도 모른다. 좋은 집,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좋은 초등학교, 좋은 중학교, 좋은 고등학교, 이 아스팔트 길로만 계속 간다면분명 좋은 대학교를 졸업해서좋은 직장까지 쉬지않고 한 번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길은 분명 모두가 부러워하는 좋은 길이고이 길만이 내가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이 길을 빠르게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어른이 될 줄 알았다.모두가 부러워하고 존경하고 인정하는 전형적인 ‘어른’ 말이다.그렇게 달리다가 문득 의문이 들었다. 나는 지금 내 의지대로 달리고 있나?내가 달리고 있는 게 맞긴 한 건가?혹시 이제껏 끌려 다니고 있진 않았나? 이 길은 너무 빨라서 주변의 모든 것들이잔상으로 보인다. 속도를 낮추고 천천히 가야지.. 2014. 9. 24. 빛바랜 사진 속 아버지... 부전자전이란 이런 거군요. 친구 아버지의 부고에 돌이켜보는 '가족의 의미' "따르릉, 따르릉…." "음…, 여보세요?" "지금 자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일어나." "왜? 장난치지 마. 나 졸려." "범이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뭐?" 여느 때와 같이 늦잠을 자던 지난 3일 아침, 친구의 전화 한 통을 받고 벌떡 일어났습니다. 꿈이었길 바랐지만, 제 휴대전화에는 새벽에 범이로부터 온 메시지,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라는 문자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갈게." 저는 이렇게 짧은 메시지를 보내고 바로 친구가 있는 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친구 아버지의 부고 친구 아버님께 조의를 표하고, 친구를 말 없이 안아줬습니다. "왜 이렇게 일찍왔어?" "내가 제일 가깝잖아. 애들 곧 올거야. 어떻게 된 거야?" "모르겠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 너무나 갑작스럽게…. 이틀 전.. 2014. 9. 23.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람책 이야기, 그래서 필요한 사람책 이야기. 아울러 사람도서관 사람책 모집 글 ver-2 안녕하세요, 아울러 사람도서관입니다. 현재 '아울러 사람도서관' 은 대구&경북에 위치한 중학교, 고등학교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사람책의 성장 이야기' 를 전하고 있습니다. 사람도서관은 자신의 이야기를 육성으로 들려주는 ‘사람책’ 과 ‘사람책’을 대출해 읽는 ‘구독자’ 가 존재하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것처럼, 최대 3~5명의 구독자가 한 권의 사람책을 빌려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입니다. 사람책은 구독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람책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사람들의 감상문)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 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를 도우고, '성장 할 수 있는 계기' 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책분들이 전한 이야기.. 2014. 9. 19. 함석헌 시인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만리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리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의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함석헌(1901~1989) 사상가 겸 문필가. '그 사람을 가졌는가' 전문 2007년 5월 군 복무 시절, .. 2014. 9. 17.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