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부정 악마'가 씌인 건지,
제가 '부정부정'열매를 먹은 건지.
뭔가 부정적인 마음뿐인 요즘 저입니다.
30살인데,
모아둔 돈은 없고 그렇다고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잘 생긴 건 더 아니고.
보장된 미래도 없는...후...
이런 생각하니 절로 한숨이 나오네요.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함께 들어요.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노래 3곡.
첫번째 노래.
윤성기 & 조재일 - 말하는대로
유재석, 이적 - 작사, 이적 - 작곡, 권태은 - 편곡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몇 해 전, 방영된 '보이스오브코리아'.
손승연님이 1위를 했지만 저의 1위는 바로 '윤성기 & 조재일' 팀이 부른 '말하는대로' 입니다.
(원곡은 이적 & 유재석 처진달팽이가 불렀죠)
이 노래를 우연히 듣는데 정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판단 했을 때) 실패와 실패와 실패가 거듭되는 삶이지만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고 믿고 삽니다.
노력이 수반되었을 때 실현 될 일들이지만
우선 꿈부터 꿔야죠.
마음먹은대로, 생각한대로, 말하는대로 잘 될 껍니다.
저도 여러분도.
두번째 노래.
이승환 - 물어본다
이승환 - 작사, 정지찬 - 작곡, 정지찬 - 편곡
많이 닮아있는 건 같으니 어렸을 적 그리던 네 모습과
순수한 열정을 소망해오던 푸른 가슴의 그 꼬마 아이와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 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워워어 않도록
푸른 가슴의 그 꼬마아이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니
어른이 되어 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더 늦지 않도록
부조리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 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워워어 않도록
2004년10월 발매된 이승환 8집 KARMA 수록곡 '물어본다' 입니다.
들어보셨나요? 들썩 들썩 신이나죠?
그러면서 전달되는 가사들은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다짐을 하게 하죠.
도망치지 않게, 피해가지 않게,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나 자신에게 물어보고,
앞으로 부끄럽지 않게, 불행하지 않게 살겠다.
이렇게 다짐하고나서 이런 나처럼 살아가고 있는지
또 나에게 물어보겠다.
그런 삶을 살아가겠다.
좋네요.
부조리한 현실, 불확실한 미래.
다 알잖아요, 세상 불공평한거. 인정하고 같이 살아가고 살아내야죠. 멋지게.
후아!
세번째 노래.
조승우 - 지금 이 순간 (지킬 앤 하이드 OST)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순간
나만의 꿈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참아온 나날 힘겹던 날
다 사라져 간다 연기처럼 멀리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 던진다
지금 내게 확신만 있을뿐
남은 건 이제 승리뿐
그 많았던 비난과
고난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 뿐
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
바치리라
애타게 찾던 절실한 소원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나만의 길
당신이 나를 버리고 저주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
간절한 기도 절실한 기도
신이여 허락하소서
지금, 이 순간...
첫 소절이 시작되면 마법처럼 힘이 샘솟습니다.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지금 이 순간',
정말 아까운 우리의 '청춘', '세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들'.
누군가는 정말 갖고 싶었을,
그냥 흘려보낸 저의 의미 없는 시간들.
힘든 순간도 있지만
힘을 내서 잘 보내야죠.
꿈이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꿈이 있다고 덜 힘든 건 아니지만 힘든 걸 견뎌낼 이유는 늘어납니다.
이유가 많아질수록 잘 이겨낼 수 있겠죠.
우리 살아가는 이유를, 작은 이유라도 찾아봅시다.
더 단단해지기 위해서요.
네번째 노래.
이한철 - 슈퍼스타
이한철 - 작사, 이한철 - 작곡, 이한철 - 편곡
지난 날 아무 계획도 없이 여기 서울로 왔던 너
좀 어리둥절한 표정이 예전 나와 같아
모습은 까무잡잡한 스포츠맨 오직 그것만
해왔던
두렵지만 설레임의 시작엔 니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너만의 살아가야할 이유 그게 무엇이 됐든
후회 없이만 산다면 그것이 슈퍼스타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널 힘들게 했던 일들과 그 순간에 흘렸던
땀과
눈물을 한잔에 마셔 버리자~ 오우 워~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
너만의
인생의 슈퍼스타~
전 이 노래가 '내'가 '나'에게 불러주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누가 치켜세워주지 않아도,
누군가 지켜봐주지 않아도,
자신만의 살아가야할 이유로 후회 없이만 산다면 그게 슈퍼스타라고.
그래서 너는 (나는) 슈퍼스타라고.
지금은 요모양 요꼴이지만,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으니, 또 힘내보자고.
내가 나에게 불러주네요.
이한철님의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좋은 노래들,
그룹 활동하셨던 '불독멘션' 노래도 참 좋죠.
괜찮아~잘될꺼야아아~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어~~~!
월세방에서 신나게 불러봅니다.
이크 열두시가 넘었네요.
말하는대로,
물어본다,
슈퍼스타.
전 힘이 샘솟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진짜 뻔한 말이긴 하지만,
세상살이 맘 먹기 달렸습니다.
당신은 '당신 인생의 슈퍼스타'입니다.
멋진 인생, 응원할게요. 아자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