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빙라이브러리13

바람의 독서, 채재순 시인의 '사람도서관'. 사람을 대출하는 도서관 한 번 빌리면 30분간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제 말 하기 급급한 시대에 이야기 들어주며 구절양장 마음을 읽게 한다는, 별별 사람 다 있는 세상에서 어떤 사람으로 읽히고 있는지 그대 속을 읽지 못해 속 태운 날들 상처받아도 속 끓이지 않는 나무를 생각하네 그댈 제대로 짚어내지 못해 딱따구리 되어 쪼아댔지 사랑하여 아프다는 말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네 오지 않는다고 울컥 속울음 울며 폭설에 길이 막혀버린 그대를 정독하지 못해 동동 발 구르며 원망했던 시간 오독의 날이 허다했네 또박또박 읽고 싶은데 속독을 하고 마네 오늘도 난, 사람이란 책 속으로 헛헛한 마음을 밀어 넣는 중 - 채재순(1994 ‘시문학’등단) 『바람의 독서』(황금알, 2013) ‘사람도서관’ 전문 스마트폰 때문에 요즘.. 2014. 8. 26.
사람도서관. 사람책 모집. 아울러 사람도서관 사람책 모집 글 ver-1 아울러에서는 당신이라는 사람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첨부파일에 있는 사람책작성메뉴얼을 참고하시고 사람책 서식 파일에 자신의 책 제목, 목차 등을 작성하신 후 사람도서관 운영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책 출판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사람책으로 출판되면 사람도서관 홈페이지에 www.humanlibrary.net 아래 사진처럼 사람책으로 등록되어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소: 대구 북구 광역시 대현동 254-4번지 2층 -연락처: 010-4507-6024 / 010-2109-0736 / 070-8773-9798 -이메일: linker_sunny@hanmail.net -홈페이지: www.humanlibrary.net -블로그: http://blog.naver.co.. 2014. 8. 14.
DO DREAM, 한국인과 이주민이 함께 꾸는 꿈!, 사회적 기업 직원의 살맛나는 이야기 7월 23일 PM 1 : 40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는 도대체 어디에…?’ 이대성 연구원님과 만나서 경북대학교 근처에 있는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를 찾아나섰습니다. 지도에는 분명히 있어야할 곳에 센터가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찾아 나서다 결국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골목안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공식적인 인터뷰는 처음이라서 무척이나 떨렸지만 이주여성분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더욱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M 2:10 ‘원더우먼들이 근무하는 아주 활기찬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센터의 활기찬 분위기를 단숨에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사무실의 분위기는 왁자지껄했고 웃음 소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주여성분들이라서 소극적이고 조금은 부끄러운 모습.. 2014. 8. 12.
당신도 '책'이 될 수 있다? 여기선 가능하다. [성장 이야기가 가득한 아울러 사람도서관①] "꿈 없는 사람들, 많이 들으세요!" ▲ 아이들의 목소리 아울러 사람도서관에서 사람책을 읽은 한 학생의 감상 ⓒ 김재훈 관련사진보기 "'인생에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이룰 수 없는 것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그런 이야기. 꿈이 없는 사람은 꼭 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들으세요, 많이 들으세요." '사람도서관'에서 '응급·재난 전문 간호사를 사랑한 난쟁이'라는 '하상목 사람책'을 은 서원영 구독자의 사람책 추천사입니다. 삐뚤빼뚤한 글씨지만, 꿈이 없는 사람들에게 사람책을 꼭 들으라고 쓴 글에는 학생의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도서관? 사람책? ▲ 사람도서관 사람책과 구독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 김재훈 관련사진보기 ▲ 사람도서관 사람책이 구독자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모습을 표현 ⓒ 김재훈 관련사진보기 사람도.. 2014. 8. 10.
아울러, 사람책들과 함께 학상리마을 마을센터 학수고대를 가서 사람도서관을 열다 금일, 몇 시간 후에 아울러( http://blog.naver.com/linkers_/220075432404 )가 사람책들과 함께 칠곡군 학상리마을에 위치한 마을센터 학수고대( http://blog.naver.com/gkrtnrheo284/220074341084 )에 사람도서관을 진행하러 갑니다. 마을에 사람도서관이, 20대의 사람책들이 40~70대의 어르신 구독자들에게 '삶'의 이야기를 전하다니. 생각만해도 짜릿하고 사람책과 구독자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아울러 사람도서관에서 처음으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람도서관을 진행하다보니 저희도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우선, 배너와 현수막. 웹 서비스 및 홈페이지 개발 기업인.. 2014.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