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경북대학교 후문(서문)에 자리한 '어색하지않은창고'라는 공간입니다.
이곳을 떠올리면 '설레임 충간 공간'이라는 창고의 슬로건이 떠오릅니다.
제가 창고와 인연을 가늘게 맺은 시기는 지난 2010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창고가 경북대학교 후문이 아니라 북문에 자리하고 있었죠.
지인과 함께 방문했었는데 참 특이하고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어색했던...?ㅎ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창고는 제가 살고 있던 집(저는 3층에 삽니다) 2층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2010년 늦가을에 말이죠.
경북대학교 후문에 자리한 어색하지 않은 창고의 내부 모습입니다.
사무실 겸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죠.
제가 듣기로는
경북대학교 연극반에서 '어색하지않은창고'를 만들었고 기타모임, 여러가지 스터디, 다양한 밥상 모임 등
여러가지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현재 시즌 6로 '아울러'가 운영하고 있는데 시즌 6까지의 있었던 일은 아마 글로는 다하지 못하겠죠.
가장 신기했던 일은 창고에서 요일 별 주인장을 선정, 운영해왔던 일입니다.
예를 들어 공간 임대비가 월 30만원이라고 하면 각 요일 별 주인장들이 5만원 씩 내서 월 임대비와 운영비를 충당하며
요일 별로 주인장들이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것이죠.
협동경제라고 부르면 될까요?ㅎ
이곳을 만나서 '아, 이렇게 공간을 운영할 수도 있구나.'하는 것을 느꼈죠.
*어색하지않은창고가 궁금하신 분은 http://cafe.naver.com/welcometochang 이곳을 방문해주시길 바라며,
아울러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cafe.naver.com/welcometochang & https://www.facebook.com/thesmallsteps 이곳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아, 이런 곳이 있구나. 그래서? 뭐?'라는 의문점이 들 것입니다.
(의문점을 가져 주시는게 젤 감사하죠)
그래서? 뭐? 에 대한 답변은
제가 '어색하지않은창고' 시즌 6 를 운영하고 있는 '아울러'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라고 해드리고 싶네요^^
현재 어색하지않은창고는 cafe로 변신 중이구요.
저는 퇴근 후, 창고의 변신을 돕고 있는 중입니다.
본격적인 공사를 7월부터 시작했으니 8월 쯤에는 여러분에게 '짠!'하고 선보일 수 있겠네요.
이곳이 얼른 가능성을 발견하는 cafe, 어색하지않은창고로 태어나길 바랍니다.
공사의 시작은 '버리기'부터.
(2013년 7월 2일의 풍경)
어색하지않은창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cafe로의 변신을 기대해주세요.
※7월 2일 현재까지
투자 비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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