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방이 불을 쫓듯,
나는 2009년 가을부터 사회적기업을 쫓았다.
그런 내 모습이 불나방 같아서
나는 나에게 '사회적기업 불나방'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2020년 5월, '브런치'에 '사회적기업 불나방'이라는 이름으로 운 좋게 등단,
'이상한 사회적기업 이상한 사회적경제'라는 큰 제목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수많은 이야기들 중 이것을 선택한 이유는
사람과 사회를 위하는 기업을 '사회적기업',
사람과 사회를 위하는 경제를 '사회적경제'라고 생각하고 살아오는 동안
이상한(악행과 불법, 비양심적인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를 꽤 접했기 때문이다.
나의 이야기가
1) 이상한 사회적기업, 이상한 사회적경제로 인해 상처를 받을지도 모를 사람들에게는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에는 나쁜 사람들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당부와
2) 이상한 사회적기업, 이상한 사회적경제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제발 좀 그 행동을 멈춰라.'라는 경고,
3) 이상한 사회적기업, 이상한 사회적경제에 이미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당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다. 저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다.'라는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부족한 능력이지만 (글을 생각하고 글을 쓸 때 만큼은 최선을 다해)
아주 열심히 쓰고 있다.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하는
큰 욕심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대놓고 홍보를 시작한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소심하게 홍보를 하고 있고, 유튜브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
.
.
.
.
.
내가 홍보할 나의 열여섯번 째 글은
'여기에도 악인은 너무 많다 (2020.11.04)'이다.
이 글을 통해 아래 3가지(당부, 경고, 위안)를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다.
1) 이상한 사회적기업, 이상한 사회적경제로 인해 상처를 받을지도 모를 사람들에게는 드리는 당부
- "늘 드리는 말이지만 조심하세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그치요? 여러분에게 나쁜 영향을 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분보다 지위가 높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 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지위와 나이를 앞세워서 부당한 짓을 하거나 부당한 짓에 동참할 것을 권하거나 부당한 짓을 눈 감으라고 할 것입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날 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누군가에게 꼭 알리세요. 분명 나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겁니다. 용기를 내세요."
2) 이상한 사회적기업, 이상한 사회적경제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경고
- "당신들이 좋아서 당신들이 하는 행동이 멋져서 사람들이 말을 듣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당신들의 지위와 나이가 주는 부정적인 권위에 눌려 따르는 척 하는 것 뿐입니다. 지위와 나이가 주는 나쁜 힘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점점 약하지죠. 내리막을 걸을 때 즈음 당신은 당신의 무력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땐 늦었죠. 지금이라도 다른 행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피하죠? 왜냐하면 당신은 똥이기 때문입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 그래서 사람들이 당신을 피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똥이기 때문입니다. 하하하."
3) 이상한 사회적기업, 이상한 사회적경제에 이미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드리는 위안
- "뭐 제가 뭘 드릴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글로 나쁜 행동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서 알리고 그저 그들에게 방구석에서 욕이나 할 뿐이지요. 그래도 혹시 압니까. 이 글이 나비효과를 일으켜서 나쁜 사람들의 죄가 밝혀지고 그들이 이 분야에 영원히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될 지. 저는 마음 속에 이런 희망을 품고 계속 쓰면서, 계속 욕하겠습니다. 파이팅."
.
.
.
.
.
위 3가지 마음을 담은 글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시길 바랍니다.
* 14 여기에도 악인은 너무 많다 (부제: 내가 사회적기업의 어두운 면을 쓰는 이유.)
"읽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제가 더 잘 쓸 수 있도록 읽어주십시오. 제가 더 잘 쓸 수 있게 되어 올바른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읽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시고 좋아요와 공유도 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시면 저는 신이나서 더 열심히 쓸 것입니다. 읽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