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2 울진 가족 여행 덕구온천리조트 민물고기 생태 체험관 성류굴 20190713~14 김창환 박금순 백진우 김혜민 백지원 백승현 김재훈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참석자는 아버지, 어머니, 매형, 누나, 지원, 승현 그리고 나. 7명이다. 뭐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마음 편하게, 오랜만에 가족들과 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함께 갈 수 있는 것을 특별하게 여기면 되겠다. 장소는 울진. 자, 그럼 기록을 남겨 보겠다. 1. 구미에서 울진으로 9인승 승합차를 빌렸다. 조카 둘과 함께 뒤에 앉았다. 신이 난 녀석들을 보는 것만으로 신이 난다. 지원이가 이행시와 삼행시를 하자고 했다. 자신은 '커피'로 이행시를 하고 나는 '아이스박스'로 오행시를 하게 되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이게 유행인가? 중간에 휴게소를 들렀다. 경치가 참 좋은 휴게소였다. 이름은 까먹었네. 좋은 풍경을 사진에 담고 숙소인 덕구온천으로 향했다. 2. 덕구온천리조트.. 2019. 7. 15.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편지'를 불러오다 [이성석] 오늘은 과거로부터 약 7년 전, 친구가 건네 준 편지를 불러왔습니다. 아마 2006년 10월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육군 상병, 친구는 공군 상병이었을 때 일인데요, 제가 휴가를 나와서 이 친구한테 면회를 갔었죠. 이 친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같이 나왔고 군대도 동반 입대로 함께 갈 뻔 했지만, 제가 그 당시 여자친구와 200일 기념일을 보내고 입대하겠다고 이 친구한테 우기고 우겨서 동반 입대를 취소했습니다. 결국 이 친구는 공군을, 저는 육군을 가게 되었죠. 200일이 뭐라고ㅎ 200일이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참 어렸구나 싶기도 하고, 그만큼 많이 좋아했었구나 싶기도 하네요. 면회를 가서 뭘 먹었는지 뭘 했는지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제가 술을 몰래.. 2013.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