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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본 영화.
낄낄거리며 웃다가
영화 후반부에 나온 한예리를 향한 윤계상의 말에
저도 모르게 숙연해졌습니다.
-
난 좃도 없는 완전 백수!
씨발 좃도 없다고! 쥐뿔도 없어! 아무것도 없다고!
그냥 완전 터널이야! 죽을 때까지 완전 터널!
근데 무슨 내가 연애야? 나는 그냥 혼자 있는게 편해.
그만 하자. 그만해, 그만 하자.
나도 내가 좃나 나인게 싫어! 정말 씨발! 좃나 싫어! 씨발!
-
윤계상의 소리침은 한예리를 향한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향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저에게도 향하였습니다.
그래도 전 아직까지는 '내가 좃나 나인게 싫어'까지는 아니네요.
좃도 없는 것은 맞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다시 열심히 하렵니다.
"넌 너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윤계상을 폭발하게 했던
한예리의 이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면서 말이에요.
영화처럼 해피엔딩을 꿈꾸며,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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