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1 김태훈군과 이현희양의 주례 없는 결혼식 사회 김재훈 식순 대본 파일 첨부 지난 4월 20일, 충남 서산으로 결혼식을 다녀왔다. 대구에서 4시간 정도 걸렸다. 먼~길이었지만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의 사회라 부담이 조금 되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하루 전날 신랑이 잡아준 숙소에 자고 일찍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홀과 피로연 장소, 시간을 확인했다. 결혼식 장소로 올라가 신랑을 만났다. 어찌 지금이 더 젊어 보인다. 정말 끔찍했던 철원에서의 2년... 이 친구가 있었기에 그곳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긴장을 풀기 위해 다른 사람의 예식을 지켜봤다. '할 수 있어. 나도 할 수 있어.' 다짐을 하고... 주변을 둘러 보며 나의 시간을 기다렸다. '좋겠다. 짜식' 이런저런 생.. 2019.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