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서문화공간1 어색하지않은창고의 슬금슬금 시작 지난 9월 10일 슬금슬금 창고의 문을 열고 장사(?)를 시작한지 딱 일주일 되는 날입니다.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은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옥외간판) 일주일동안 제가 가게를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고마운 사람들이 많았죠. 이자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은 맛있는 떡을 돌려서 그런지, 늦게까지 사람들이 있네요. 그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제게 썩 즐겁게 들리지는 않네요.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을 벌겠다.' 그래서 창고를 선택했죠. 올라오는 벽면에 의지가 되는 사람들의 사진을 붙여 놓고 한 번씩 다짐을 합니다. '꼭 이루리라.' 묵묵히 제 길을 갑니다. 2013.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