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대국민창직오디션 tvN크리에이티브코리아에 출연 중인 아울러 사람도서관 팀 김재훈(29)군 위주로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만 구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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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8
네, 그래요.
분량이 늘었습니다.
1회 3컷, 2회 20컷, 3회 28컷.
와아~클로우징에도 단독샷 :)
불쌍하면서 기분좋아보이는 그런 표정입니다.
지난 주 드라마틱하게 Top 10에 열번째로 호명!
본선진출의 쾌거를 이룩했던 아울러 사람도서관팀.
본선진출 확정 후 팀별로 프로필 장면을 찍었습니다.
3화 방송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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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역시나 말은 없었고 책만 보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곳하게 공중에 뜬 의자에서 책에 집중하는 놀라운 광경이 연출되었네요.
자, 이젠 1차 미션을 받으러 출발!
여기는 남산입니다.
남산에 처음 가본 저는 이곳에서 그 유명한 자물쇠 약속도 보았죠.
후덕한 발걸음이 참 인상적입니다.
Top 10 분들이 속속들이 도착.
드디어 미션 수령의 시간이 왔습니다.
김소진 마스터님, 송길영 마스터님, 박봉수 마스터님께서 저희에게 미션을 주셨습니다.
어두운 낯빛의 저와
뭐가 그리 신났는지 웃고 있는 익.
마치 예상치 못한 실전 미션을 예상하고 있다는 표정이네요.
다른 팀들 미션 받을 때는 싱글벙글.
저땐,
제가 미션 수행하면서
이렇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지요.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미션을 잘 수행하고,
Top 10 은 청평에 있는 펜션에 모였습니다.
처음보는 공중에 떠 있는 카메라를 향해 즐거운 맘으로 손을 흔들고 있는 Top 10.
하지만...오늘 미션 수행 결과로 2팀은 바로 집에 가게 된 다는 것...
그렇죠. 저는 긴장을 풀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표정들은 굉장히 밝았지만 저는 하하하 한순간도 긴장을 풀지 않았죠.
'집에 가게 되면 어쩌지...집에는 어떻게 가지...집에 가면 이렇게 안되는데...제발,제발...'
맘 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성익군은 웃고 있네요.
드디어 미션 수행에 대한 평가를 받는 시간.
하나둘셋, 안녕하세요 를 같이 하기로 했는데
먼저 인사하는 성익.
전 뒤늦게 인사를 하며...아...잘하자, 잘하자 를 되뇌이고 있었죠.
잠시 과거로 돌아가볼까요?
저희의 미션은 바로,
'사람책을 발굴하여 콘셉트에 맞는 공간으로 데리고 가 시행해 보고 비용과 사용여부 평가서를 받아오세요' 였습니다.
저희가 해야할 일들은 1. 새로운 사람책 발굴 / 2. 콘셉트에 맞는 공간 컨택 / 3. 사람도서관 홍보 / 4. 사람도서관 프로그램 실행 이었습니다.
미션을 받자 마자 돌아와서 사람책 및 사람도서관 홍보를 시작했죠.
(미션 수령일은 10월 2일 수요일이었고 미션 평가일은 10월 9일 수요일. 미션 실행에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지금까지 저희가 사람도서관을 실행하는데 걸린 시간은 사람책 발굴 및 출판, 구독자 모집 등 약 한 달이었는데
일주일 안에 실행하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많은 도움을 주신 사람책 분들, 좋지 않은 날씨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구독자 분들,
대구까지 내려 와서 힘들게 촬영을 해주신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로운 사람책은 성익의 활약으로 발굴 및 출판 작업을 완료했고
콘셉트에 맞는 공간은 사무실 겸 카페 & 펍으로 운영 중인 우리들의 공간, '어색하지않은창고'로 정했습니다.
TV에 대구광역시 대현동이 나오니까 참 신기했습니다. 언제나 TV에 나오는 우리의 모습은 신기하네요ㅎ
다음에 해야 할 일은 사람도서관 홍보.
저희는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홍보를 실시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운영 중인 블로그, 홈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프라인으로는 베너와 사람도서관 홍보 책자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서 길거리 홍보를 실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옆모습이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살은 조금 빼야겠네요. 음, 머리스타일도 괜찮고...경북대학교 후문 리즈 미용실 원장님께 감사하네요.
자, 사담은 여기까지.
미션 수행을 할 때는 언제나 이 명찰을.
대대손손 물려 줄, 예선전 때 받은 '사람도서관 김재훈'이라고 적힌 이 명찰을 차고 나갔습니다.
이걸 차면 왠지 긴장도 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처럼,
저희 미션 수행하는 날엔 비가 왔습니다.
길거리 홍보를 해야하는데 비라니 ㅠㅗㅠ
그리고 불길한 징조는 계속 되었죠.
소중한 옷을 떨어트린 익,
정말 소중한 명찰을 떨어트린 저 김재훈...
아니나 다를까
사람이 가장 많이 다닌다는 경북대학교 북문.
비도 오고 을씨년스러운 날씨 탓인지, 아니면 저희가 운이 없었던 탓인지,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그래서 베너를 들고 사람들을 찾아다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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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게 퇴짜.
정말 여러번 퇴짜를 맞았습니다.
사람도서관?
사람이 책이 된다고?
저라도 믿기 힘든 이야기들이었죠.
우연히 마주친 안 꼬마.
밝은 표정이 인상적인 한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정말 고마운 아이였어요. 저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었습니다.
(물론 이 일 때문에 마스터분들께 질문을 받긴 했지만^^;)
혹시 이 초등학생을 아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까 합니다.
그렇게 길거리 홍보도 끝나고,
사람도서관 프로그램도 의도했던대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미션 수행 후 인터뷰, 장고도 출연했네요.
고양이를 쓰다듬는 모습만 나갔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말이 없었어요.
자 저희들의 미션 결과는 어땠을까요?
비용과 사용평가서.
잘 나왔을까요?
항상 저희가 고민했던 수익구조. 사람도서관 이용 비용.
참 긴장됬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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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사람도서관 이용자 37명 중 36명이 비용지불에 동의하였고 사람책 대여비용은 1회 평균 12,700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높게 나온 대여비용에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사람책 한 권의 이야기를 평균 3~5명 정도의 구독자가 듣는데 1인당 12,700원을 지불한다면 약 35,000 ~ 60,000원의 매출이 발생하니
이정도라면 수익구조를 마련할 수 있겠다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질의 응답.
처음으로 질의 응답 시간에 제 음성이 흘러나온 순간입니다.
사람도서관을 홍보하면서 많은 사람들, 심지어 초등학생에게 까지 거절을 당했던...
저희의 부족한 홍보 전략에 대해 마스터분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생소한 사람도서관, 사람책을 대중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으냐가 저희의 관건이었죠.
우선은 사람도서관이 알려져야 이용을 할테니까요.
홍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은 저희에게 크나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이어진 송길영 마스터님의 조언처럼
다양한 홍보 루트의 개발,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탄탄함을 갖추는 작업을 앞으로 해야겠다는, 꼭 해야한다라는 생각을 했죠.
그렇게 저희의 질의응답은 끝이 났습니다.
질의응답은 언제나 긴장되고 떨리는 자리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스터분들은 저희를 도와주기 위해, 잘 도와주기 위해 계신, 고마우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많은 긴장보다는 편안하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보여주려 합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게 우리에게 도움이 될테니까요.
성익이 덕분에 아울러 사람도서관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람도서관 Top8이 되서 청평에서의 3박 4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요?
11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tvN에서 그 결과가 발표됩니다.
아옹 떨려>ㅁ<
아울러 사람도서관에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 정말 감사들립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팅!
*위 내용은 10월 26일 3회 방송에서 '김재훈' 위주로 편집한 것입니다.
Top 10분들의 다양한 미션 수행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무료랍니다:)
http://program.interest.me/tvn/creative/9/Vod/VodView/201309169330/896414/4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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