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저녁 7시 tvN에서 방송 중인 크리에이티브코리아.
지난 10월 18일에는 2화가 방송 되었습니다.
1화 때와 마찬가지로...제가 아주 조금 나왔음으로...
뭐 큰 욕심은 없지만...
지인들의 반응이
멀뚱 멀뚱 - 두리번 두리번 - 끄덕끄덕 - 하는 모습 밖에 없다,
구경하러 갔느냐, 바라만 보러 간 것이냐, 말 좀 해라, 말 할 줄 모르냐, 외국인이냐 등등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어서 직접 제 위주로 편집을 해보았습니다.
아울러 사람도서관 팀의 현재 상황은
최종 TOP 10에 올라간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창직의 꿈을 실현할 Top 5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고 앞으로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사람도서관'의 창직 여부가 가려지게 되죠.
본선 진출을 이뤄준 예선 100초 PT는 아울러가 '사람도서관'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었습니다.
성익군이 여행 중에 만난 이 한 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된 것이죠.
물론 성익군이 누군가를 만나러 떠났던 그 시점부터가 시작이었겠지만요.
성익군의 개인 스토리 위주로 발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 저는 인사만 하고 PT를 넘기로 Bye ~ Bye~
'사람이 특정 장소를 찾아가 자신의 경험담, 사연을 직접 들려주는 인생 스토리텔러=사람도서관'라는 정의가 만들어졌죠.
이 오디션을 참가하면서 사람도서관이라는 사업 아이템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되었고 예전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시 쥐어짜낸 보람이 있네요 하하하하하하
크리에이티브코리아에 서류 접수를 하고 대구에 사전 인터뷰를 하러 왔을 때 촬영했던 것이 방송되었네요.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 제 모습이 잘 나왔네요 하하하
이 때 저희 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작가분들, PD분들과 나누면서 같이 웃고 공감하고 참 따뜻했었습니다.
이런게 '사람도서관'입니다, 라고 말씀드렸을 때 다들 '아~좋아요 좋아요'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도서관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과정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저희는 큰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발표가 끝나서 저는 다시 등장,
질문에 대한 대답도 했지만 편집.
"사람도서관을 관공서에서 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는 마스터분들의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람도서관을 하게 된다면 좋은 일이다. 우리는 사람도서관이 널리 알려지고 사람도서관을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대답했고, 이 대답이 마스터분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창직을 선택 받았습니다.
총 4표의 창직을 받아 합격.
합격한 후 인터뷰를 했죠.
사람도서관 안된다, 수익 구조가 너무 없다, 돈 못 번다, 하지마라.
이런 이야기만을 들었던 아울러에게 4표의 창직은 큰 자신감과 우리가 가는 길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무난하게 본선 진출 할 줄 알았으나...
예선 참가자들 중에서 19팀이 3표 이상의 창직을 받아 예선을 통과하였고
예선 PT에서 5표의 창직을 받은 5팀이 그대로 본선 진출.
4표를 받은 아울러 사람도서관은 TOP 10 중 남아있는 5자리를 두고 14팀과 경쟁 할 수 밖에 없었죠.
당황하는 제 얼굴이 보이시죠.
'응? 뭐 어떻게 경쟁하는거지.ㅁㄴㄹ하ㅣㅁ너ㅗ이ㅓㅏ몬어'
최후의 경쟁 미션은 30초 동안 자신의 팀을 어필하는 것이었는데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발표가 끝나고,
한 팀, 한 팀 씩 추가 합격자가 발표되는데....
6번째도 불리지 않고...
7번째도 불리지 않고...
매우 부러워하며 씁쓸하게 웃는 제 얼굴이 참 좋네요.
여덞번째도 불리지 않고
아홉번째도 불리지 않고
전 포기했었습니다.
방송으로 보니 뭐가 좋다고 성익이는 저렇게 웃고 있는지....
결국...
10번째로 아울러 사람도서관! 팀이 불리고!
입을 벌리고 환호하는 우리의 모습과 씁쓸해하는 다른 팀들의 모습을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었네요.
함께 참가했던 대구의 '희망토'팀이 크게 축하해주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희망토 팀.
극적으로 마지막 TOP 10에 합격. 감격의 포옹을 나누었죠.
이렇게 예선은 끝이나고,
아울러 사람도서관 팀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산으로 미션을 받으러 가는 두 사람.
싱글벙글, 늘 기분은 좋으네요.
"미션 뭘까?"
"참 궁금하다!"
해맑게 있다가 미션을 받고 난 후...
....
....씁쓸한 저의 표정.
그리고 저와 또 상반된 성익이의 얼굴.
저는 언제쯤 활짝 웃게 될까요?
.
.
.
대국민창직오디션 tvN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10월 25일 저녁 7시 3회가 방송됩니다.
이 때는 제가 말 좀 하겠죠.
후...
http://program.interest.me/tvn/creative/9/Vod/VodView/201309169330/896413/45090
아울러 사람도서간의 발표 영상이 궁금하시다면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활동 후기 > 크리에이티브코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4화에서 김재훈을 불러오다 (4) | 2013.11.13 |
---|---|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 (0) | 2013.10.31 |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3화에서 김재훈을 불러오다 (2) | 2013.10.31 |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1화에서 김재훈을 불러오다 (0) | 2013.10.17 |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 창조적 직업을 향한 도전! 1회 예고! (0) | 2013.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