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역을 지나며 들었던 코로나 종식을 위한 외침 소리.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
이 외침을 들으며 들었던 생각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 경상북도 구미역의 코로나 종식을 위한 외침,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 사람이 외치면 좋을까? 기계가 외치면 좋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KFuM3exrS_8&t=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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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이와 같은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와 영상 내용에 관한 것이다.
1
지난 주말 기차를 타고 고향에 다녀왔다.
기차에서 내려 구미역을 통과하던 중 들려 온 외침,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
사람의 목소리로 손 소독하고 나가라는 외침은 지금까지는 구미역에서만 들었다.
몇 달 전부터 시작되었으니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라는 외침은 수백번 수천번 구미역에 울려 퍼졌을 것이다.
몇 달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이번엔 문득, '이렇게 사람이 꼭 외쳐야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한 사람이 계속 외치지는 않겠지만...(이 부분을 확실하게 하려면 조사가 필요하다.)
같은 메세지를 계속 외치는 사람이 엄청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라고 외치는 사람에게서 지침과 피곤함도 느꼈다. (내가 피곤했을 수도 있지만...)
2
집에서 푹 쉬다가 다시 대구로 돌아가는 길, 기차를 타기 위해 구미역을 갔다.
여전히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힘들고 지쳐 보였다.
'사람도 힘들지 않고, 메세지도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기계가 대신하면 어떨까?'
기계가 대신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더 좋을까? 이상할까?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라고 외치는 기계음을 직접 만들어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직접 들어보면 무엇이 더 좋을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네이버 클로바 더빙'이 떠올랐고 이것으로 기계음을 내보기로 했다.
* 네이버 클로바더빙 사이트 (2020년까지 무료 제공)
https://clovadubbing.naver.com/
3
네이버 클로바더빙을 통해 기계음을 구현하였다.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
"나가시면서 손 소독 꼭 부탁드려요!"
아주 밝고 켱쾌하고 선명했다.
물론 사람의 외침 속에 절실함, 진지함, 호소력이 있겠지만
매번 같은 메세지를 계속 외치는 건 너무 힘든 일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았는 일은 벌어져서는 안 된다.
이점만 없다면 기계가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라고 외치는 것이 더 좋겠다.
아니면 사람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매번 같은 메세지를 계속 외치는 건 다시 생각해도 너무 힘든 일인 것 같다.
이런 생각을 예전에는 글로만 표현했을텐데
유튜버 학원을 다니면서 조금 더 생생하게 영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래서 영상을 만들어 보았다! 하하-
영상으로 표현하니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라고 외치는 사람과 기계의 목소리를 비교해서 들을 수도 있어 생동감도 느껴지고
내 생각이 더 잘 전달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위 내용이 담긴 영상은 맨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이 영상에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간이 괜찮으신 분들은 한 번 봐주시길 바란다.
이 영상이 보는 이들에게
1)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라고 외치는 사람의 목소리가 좋은지 기계의 목소리가 좋은지,
2) 앞으로 어떻게 하면 모두에게 더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면 좋겠다.
* 경상북도 구미역의 코로나 종식을 위한 외침, "손 소독하고 나가세요!". 사람이 외치면 좋을까? 기계가 외치면 좋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KFuM3exrS_8&t=7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