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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2

답을 잘 듣고 싶으면...잘 물어야 해. 윤태호님의 웹툰 '파인' 26화 中. 웹툰 추천. "저기 보이는 죽통이 니 신랑감이냐?" "오빠도 이제 그만...정신 차리고...좋은 사람 만나...뺑끼 그만 치구..." "저 새끼...사랑 하냐?" "아니. 잘못 물어봤어." "뭐?" "필요하냐고 물어야지. 답을 잘 듣고 싶으면 잘 물어야 해." "......" "사랑 같은 건...필요 없어. 오빠랑 했으니까..." 웹툰 '파인' 26화 中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farin 그렇다. 상대방에게 내가 원하는 답을 이끌어내거나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질문을 잘 해야한다. 생각없이 물으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다. 물론 매사에 원하는 답을 이끌어내기 위한 질문을 생각해가면서 산다면 많이 피곤하겠지만, 이 말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14. 9. 27.
함석헌 시인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만리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리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여도 너의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 일러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함석헌(1901~1989) 사상가 겸 문필가. '그 사람을 가졌는가' 전문 2007년 5월 군 복무 시절, .. 2014.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