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1 [성장 이야기가 가득한 아울러 사람도서관 ③] 낯설어서 더욱 특별했던 시간. 어머니들, 낯선 '사람책'을 만나다. ▲ 낯설은 풍경 칠곡중학교 도서관에서 어머님들이 청년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 김재훈 관련사진보기 현재 시각은 7시 30분, 칠곡중학교 도서관. 참 생소한 풍경이죠? 학교 도서관에는 학생들이 아닌 어머님들이 의자에 앉아 계십니다. 평소 같으면 집에서 아이들과 남편의 저녁 식사를 차려 줄 시간이지만 어머님들은 이곳에서 낯선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 어머님들이 읽은 사람책들의 인생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줄 사람책들이 어머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 김재훈 관련사진보기 낯선 사람이 들려주는 그들의 인생 이야기 "제가 봉사 활동을 했던 문해학교에 항상 배고파 하시는 어르신이 계셨어요. 너무나 가난하셔서 그런 줄 알았는데 통장을 살펴보니 8000만 원이 넘게 들어계셨죠. 알고 보니 .. 2014.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