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2 혼자만 행복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요.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우석훈'의 '내릴 수 없는 배' 中 아마 세월호에서 기자 랑베르와 유사한 사람을 꼽자면, 다들 박지영 승무원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는 '떠날 수 있음에도 떠나지 않았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 "선생님." 랑베르는 말을 꺼냈다. "나는 떠나지 않겠어요.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있겠어요." (......) 랑베르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는데 자기 생각에 변함은 없지만 그래도 자기가 이곳을 떠난다면 부끄러운 마음을 지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남겨 두고 온 그 여자를 사랑하는 것도 거북해지리라는 것이었다.(......) "그렇습니다." 랑베르가 말했다. "그러나 혼자만 행복하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요." '내릴 수 없는 배' p20. 분노하게도 슬프게도 부끄럽게도 한숨이 나오게도 만들었던 책. 맞다. 혼자만 행복하다는 것.. 2014. 9. 30. '문장골 연예인 클럽 시즌 1'을 불러오다 이 글은 제가 2008년 3월 21일에 '문장골' 이라는 고등학교 동문회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 http://cafe.daum.net/kumihigh/qq/10500 문장골과 문장골 사람들을 매우 좋아했던 저는 그 때 당시 문장골 동문회 레크레이션 부장을 맡고 있었지요. 사실 이런 직책은 없었는데 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직책을 만들고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 때 제 머리 속에는 '문장골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죠. 그날은 친구들과 컴퓨터 게임을 하며 놀다가 튕겨서 '이제 그만 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이제 뭘하지...?' 하는 생각을 하다 우연히 이 작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한 5~6시간 정도 걸렸을껍니다. 쉬지 않고 즐겁게, 계.. 2013.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