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1 '가족의 편지-1'를 불러오다 - 김창환, 김혜민 오늘도 참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퇴근 후 산뜻하게 샤워를 하고, 편지를 꺼내보았죠. 오늘은 노란색 편지 4통, 제가 훈련소에 있을 때 가족에게 받은 편지들을 과거로부터 불러왔습니다. 2005년 6월 20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하여 25연대 10중대 16번 훈련병 김재훈이 되었죠.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5주의 훈련기간 동안에 저는 10중대에서 가장 편지를 많이 받은 훈련병이었습니다, 후후. 다른 소대에서 편지 많이 온 훈련병 누구냐고 저희 소대에 찾아왔다가 제 얼굴을 보고 의아해하던 사람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럼 오랜만에 군대에서 받은 첫 편지를 읽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아들 김재훈아 읽어보렴 군에 입대한지가 벌써 2주일이 지나서 아들 편지하고 옷을 받아보니 정말 반갑고 대견스럽다 무더운 .. 2013.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