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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고등학교3

빛바랜 사진 속 아버지... 부전자전이란 이런 거군요. 친구 아버지의 부고에 돌이켜보는 '가족의 의미' "따르릉, 따르릉…." "음…, 여보세요?" "지금 자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일어나." "왜? 장난치지 마. 나 졸려." "범이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뭐?" 여느 때와 같이 늦잠을 자던 지난 3일 아침, 친구의 전화 한 통을 받고 벌떡 일어났습니다. 꿈이었길 바랐지만, 제 휴대전화에는 새벽에 범이로부터 온 메시지,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라는 문자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갈게." 저는 이렇게 짧은 메시지를 보내고 바로 친구가 있는 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친구 아버지의 부고 친구 아버님께 조의를 표하고, 친구를 말 없이 안아줬습니다. "왜 이렇게 일찍왔어?" "내가 제일 가깝잖아. 애들 곧 올거야. 어떻게 된 거야?" "모르겠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 너무나 갑작스럽게…. 이틀 전.. 2014. 9. 23.
'문장골 연예인 클럽 시즌 1'을 불러오다 이 글은 제가 2008년 3월 21일에 '문장골' 이라는 고등학교 동문회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입니다. http://cafe.daum.net/kumihigh/qq/10500 문장골과 문장골 사람들을 매우 좋아했던 저는 그 때 당시 문장골 동문회 레크레이션 부장을 맡고 있었지요. 사실 이런 직책은 없었는데 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직책을 만들고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 때 제 머리 속에는 '문장골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죠. 그날은 친구들과 컴퓨터 게임을 하며 놀다가 튕겨서 '이제 그만 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이제 뭘하지...?' 하는 생각을 하다 우연히 이 작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한 5~6시간 정도 걸렸을껍니다. 쉬지 않고 즐겁게, 계.. 2013. 8. 13.
지구인 시절을 불러오다 [구미고등학교 2학년 6반] 오늘은 불금입니다! 저는 천안에 있는 모 pc방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을 할까? 하다가 예전 사진을 보며 추억을 회상하고 있었죠.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10년이 넘었네요.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2학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은 고등학교 2학년 지구인 시절을 불러옵니다. 왜 지구인이냐구요? 고등학교 2학년 때 다음에 처음으로 반 카페를 만들었는데 그 때 카페 이름이 '2학년 6반 지구인' 이었습니다ㅎ http://cafe.daum.net/intheearth 아직도 카페는 살아있네요:) 언제나 방문해도 참 기분 좋은 곳입니다. - 저는 2학년 6반 실장을 역임했고 요렇게 카페 주인장도 하고 있었습니다ㅎ 저 예쁘죠?ㅋ - 그 때는 피시방을 참 많이 다녔었는데 이렇게 하두리 포토가.. 201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