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문장골2 2004년 가을의 벵사를 불러오다 심심한 날, 친구가 필요한 날, 나는 나는 친구를 만들죠. 신기하고 재밌는 내 친구우, 내가 만든 친구는 친구는 요술장이! 만들어볼까요오~하는 노래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제가 많이 심심한가 봅니다. 이런 노래까지 생각이 나다니. 10년 전, 대학교 1학년이던 20살이었다면 바로 얘들을 불렀을텐데 말이죠. 지금은 모조리 다 직장인이네요. 아, 저랑 한 놈 더 빼고ㅋ 모두 하루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겠죠. 10년 전이라면 지금부터 우리의 밤은 시작일텐데요. 10년 전으로 가볼까요?ㅋ 밤이 되면 어슬렁어슬렁 기숙사를 나섭니다. 지금보니 가방은 왜 메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생이라면 가방 쯤은 메야한다? 이런 생각이 있었겠죠. 어슬렁 어슬렁 걷고 걸어 도착한 곳은 지금은 사라진 경북대학교 농장문 쪽.. 2013. 10. 24. 프로포즈 하던 날을 불러오다 2013년 10월 5일 선선한 저녁,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도, 은은하게 타오르는 촛불도, 모두 모두 두 사람을 축복해주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해보이는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예비 신랑 홍성민 형님과 예비 신부 조민주 형수님이십니다. 결혼식은 11월 6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거행되오니, 많은 분들 오셔서 축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난 추석 때 성민형에게서 청첩장을 받았는데 10월 5일 경북대학교 박테리아 연못에서 정식 프로포즈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프로포즈는 신부 몰래 하는 것이 제맛이죵! 성민형이 저녁에 학교 산책을 하자고 형수님께 말하고 백양로에서 박테리아 연못으로 걸어오면 짜잔! 결혼을 축하하는 사람들이 신부에게 장미꽃 한송이 씩.. 2013. 10. 8. 이전 1 다음